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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술 한후 합병증과 종류

수술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레이저로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목젖과 연구개의 하방의 일부를 자르는 경우를 레이저 구개수 구개성형술이라 합니다.

이 수술은 외래에서 간단하게 국소 마취를 하고 시행하게 되며 수술 시간은 보통 20분 정도 걸립니다.

입안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많이 아프듯이 레이져로 목젖과 연구개의 하방을 자르게 되면 정말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보통 1주일 정도 아주 심하게 아프고 나머지 1주일 정도는 어느 정도는 참을만 하게 아픕니다.

그래서 수술 뒤에 강력한 진통제와 항생제를 쓰게 됩니다. 통증은 보통 2주간 지속됩니다.

드물지만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서 수술 부위에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뭔가 자꾸 걸리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게 됩니다.

보통은 1-2개월 정도만 증상을 호소하지만 심한 경우에 걸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가 되기도 하며 외래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신경이 예민하거나 정신 질환을 앓는 경우는 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 수술의 효과 판정은 보통 술 후 4주에 환자 및 가족의 만족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재발하거나 코골이의 개선 정도에 따라서 1~2회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술식은 코골이는 호전이 되나 수면 무호흡에 대한 효과는 입증된 것이 없습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협착이 생겨 연구개의 하방이 오히려 더 좁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이런 합병증의 경우를 비인강 폐색증이라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낮에도 숨쉬기 곤란할 정도의 호흡 곤란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비인두 부전증이란 합병증으로서 물을 마실 때 코로 넘어가거나 발음이 세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합병증은 일시적이어서 2주 정도 지나면 보통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다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레이져 구개수 구개성형술이 처음에는 코골이가 좋아지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코골이를 증가 시킨다는 보고들이 있어서 점차로 이 수술을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다만 편도가 커서 코를 고는 경우는 전신 마취를 하고 편도절제술과 구개수구개성형술을 같이 해주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을 해 줍니다. 이 수술의 경우는 위에서 기술한 구개수구개 성형술의 여러 가지 합병증에 더하여 수술 후 2주 정도는 출혈의 위험성이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코골이 수술의 다른 방법으로서 고주파온열구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상기한 특별한 합병증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고되며 보통은 1주 정도의 통증만 호소하게 됩니다.

또 다른 수술 방법으로 연구개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추후에 스텐트를 교체해야 하는 단점과 스텐트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위와 같은 합병증이 거의 없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보급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